노벨문학상의 주인공 한강, 그녀는 시대의 거울이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나라가 떠들썩하다. 하지만 한강은 처음부터 환영받은 작가가 아니었다. 그녀의 작품은 우리나라의 시대의 아픔을 대변하는 작품을 많이 기재하였다. 이러한 활동은 정부의 입장에서는 탐탁지 않은 행동이었다.이로인해 그녀는 문학계의 블랙리스트에 오르기도 하였고 정부를 비판하는 예술가로 정부의 모든 지원에서 배재되었다. 그녀의 작품 속 저항의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한강의 작품속 정부의 압박 '소년이 온다.'
한강의 작품속에는 우리나라정부나 권력으로부터 가해지는 국민에 대한 압박과 폭력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작품속의 국가는 힘없는 국민에 대해 공권력의 폭력을 가하며 이에 따른 국민의 상처와 암울한 기억을 서술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들이 가상의 상황이 아닌 우리나라의 암울한 상황을 재 구성하였으며, 이에 맞선 시민들의 희생과 저항을 주제로 한다.
작품 '소년이 온다'는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이 배경이 되었다. 국가가 시민을 대상으로 공권력을 동원한 무자비한 폭력으로 인해 무너져 버린 시민들과 그들의 상처를 상세하게 기술하였다. 그 속에서 시민들은 국가의 폭력에 싸웠으며, 그들의 희생을 중점으로 조명하고 있다. 한국사회의 과오에 대한 역사속 집단적 트라우마를 문학적으로 나타내었다. 정부의 억압과 장, 저항의 주제는 가장 보편적인 인간존엄성의 문제로 승화된다.
인간소외와 현대 사회의 비유 채식주의자
한강의 작품 '채식주의자'에서는 현재 우리나라가 겼고 있는 인간소외, 사회의 단절, 그리고 극단적 개인화와 같은 현대적 문제들이 작품속에 반영되어있다. 한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속에서 사회적으로 사람들은 점점 고립되어지고 사람과의 소통이 단절되는 현상이 가속화 되었다. 그 속에서 고립된 사람들이 겪는 내면의 고통을 묘사해놓았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규범과 기대 속에서 서서히 자아를 잃어가는 모습을 서술한다. '채식주의자' 속의 주인공 영해는 육체적으로 고립되었고, 내면에서는 규범에 대한 해방을 찾기 위해 육식을 거부하는 모습이 사회의 기대에 억눌려 자아를 상실한 개인에 비유된다.
한강과 박근혜
한강은 '채식주의자'로 2016년 맨부커 국제상을 수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반근혜 정부는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누르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운영하였다. 블랙리스트의 예술가들은 정부에 의해 작품 활동에 제약을 받고 정부의 지원등에서 배제되었다.
한강의 문학은 권력에 의한 억압과 이에 맞선 저항이 기본이 되었으며, 이러한 내용으로 인해 한국 문학을 세계로 알리는 열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정치적 억압으로 인해 제대로 평가 되지 못했다.
한강의 작품은 공권력의 압박과 폭력, 권력의 억압에 대해 고발하는 것뿐 이니라 이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의 목소리를 담고 있으며, 그들의 진실을 밝히고 저항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비판적 시선을 통해 사회의 부조리에 맞서는 인간의 내면적 저항정신을 문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녀의 작품으로 다시 한번 잊지 말아야할 역사속 권력에 맞선 저항 정신을 일깨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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