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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동부교육청 독서블렌디드 동아리

by bori18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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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 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모임, 독서 블렌디드 동아리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독서를 활성화시키고 비대면 독서토론이다. 독서 블렌디드 동아리는 친구, 가족으로 독서토론 그룹을 만들어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문구를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이다. 대구 동부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여 밴드를 만들어 그룹 간 진행사항과 토론 내용을 공유한다.

1. 동부교육청 독서 블렌디드 시작

아이의 학교를 통해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독서 블렌디드 동아리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독서를 규칙적으로 하게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실시하게 된 것 같다. 좋은 프로그램인데 너무 알려지지 않아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 외에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이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독서 블렌디드를 담당 관리 선생님과 각 그룹의 대표는 운영자가 되어 그룹원들과 규칙과 방식을 정한다.함께 모여 독서를 하거나 각자 독서를 한 다음카카오톡방에서 독서 토론을 하기 시작했다. 혼자서 책을 읽는 것은 너무나 익숙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조금 어색했다.

독서동아리는 같이 독서를 할 구성원들을 선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할지 스스로 결정한다. 나는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형을 선택했다.아이가 원하는 책과 내가 원하는 책을 배부받고 필사를 할 수 있는 노트와 좋은 글귀가 적힌 매일 달력도 받았다. 매일 책을 읽고 일주일에 2일을 정하여 마음에 드는 글귀와 각자의 생각, 마음에 드는 글귀, 느낀 점 등을 적고 토론하기 했다. 독서동아리를 통해 매일 책을 읽는 습관이 자리를 잡는다면 정말 값진 것을 얻게 될 것 같다.

2. 아이와 함께 하는 독서토론

5월 22일부터 아이와 함께 독서를 시작했다. 나는 김지수 작가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아이는 김유정의 '동백꽃'을 선택했다. 아이의 동백꽃은 책의 양이 너무 작아 또 다른 책 한 권을 선정해서 같이 진행하기로 하였다. 저녁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30분간 독서를 진행하고 서재에서 같이 앉아 책을 읽었다. 좋은 글귀가 나오면 서로 이야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면서 독서가 진행되었다. 이가 중학교 3학년이어서 많은 시간을 독서에 투자할 수 없어 하루에 30분으로 독서를 한다.

독서토론은 책을 결정하는 단계에서 책의 내용을 예측해보고,직접 읽은 후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들을 자기에 맞게 창의적으로 정리해보고, 창의적 표현을 하여 정리하게 된다. 독서토론은 생각과 사고의 나눔과 정리이다.

독서토론은 혼자서 책을 읽고 사색을 통해 내용을 정리하고 암기하는 동양적 정적인 독서와 달리 독서토론은 2명이상 모여 토론과 대화를 통해 자신만의 의견을 만드는 서양식 독서 방식을 같이 할 수 있다. 이런 독서토론을 의사소통능력과 창의적인 의사소통능력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독서 블렌디드 동아리를 통해 독서에 집중하고 직접 필사를 하며, 내용을 정리하고, 느낀 점을 서로 말하는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생각의 차이를 줄일 수 있다. 토론을 통해 글쓰기와 독서활동을 통해 서로의 다른 생각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리한다면 독서토론은 아이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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