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 잠시 쉴 공간이 필요하다.
요즘 파이프라인, 파이프라인, 경제적 자유 이런 말들에 내가 너무 무능력해지는 것이 아닌가 조바심이 나고 계속 무언가를 하고 회사에서도 하나라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집에서는 좋은 엄마의 자리로, 또 좋은 아내의 자리로 머물기 위해 계속 생각하고 움직여야 한다.
이런 나에게 조금 쉴 공간이 필요하다.
나의 존재의 이유를 나에서 부터가 아닌 다른 것들로부터 채워가야 한다는 현실에서 벗어나 조금은 마음 가는 대로 글을 적을 공간이 필요하다.지극히 개인적이고 감정적 공간이 말이다.
이 공간이 나에게 힐링이 되는 쉼터가 될것이다. 이제 중년으로 접어드는 나이와 함께 몸과 마음 모두 번아웃이 오기 시작했다. 항상 열심히 하는데 무엇인가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무엇을 위해 사는데 나 자신은 점점 힘들어가고 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던 것일까?
가만히 내나 자신의 소리에 귀 기울여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들어본 적이 있나? 다른 사람이 요구하는 것, 해야 된다고 하는 것, 해야만 하는 것, 이런 것 말고 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고민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내가 무엇을 원할까?
언제부턴가 뭐 먹지? 딱히 먹고싶은게 없어,,, 뭐 하래? 너무 귀찮은데... 이런 식의 대화가 주가 된 것 같다. 이제는 정말 나가 무엇을 할지,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 내 자신과의 대화를 해봐야겠다.'모든 것이 우리가 잘 되기 위해서'라는 말속에 숨어버린 나를 찾아야겠다.
모든 것 속에 파묻힌 나 자신을 찾고 이제는 내가 행복해지는 연습이 필요하다. 중년이 되어서야 뒤돌아볼 여유가 생긴 것이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나에게 이 말은 하고 싶다.
" 정말 고생했어, 넌 최선을 다해 살아왔고 너로 인해 다른 이들이 행복했고 이제 너도 행복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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